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 통해 장치 개발
변전소 4개소·전기실 13개소..금년 말까지 교체 예정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차세대 원격단말장치를 인천1호선에 설치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기설비의 성능과 기술이 향상되면서 인력중심의 재래식 안전검검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관제소와 현장 간 정보교류를 원활히 하고 현장 빅데이터의 신속한 처리 및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성과공유 과제를 통해 전국 최초로 1GHz급 CPU, 1Gbps급 통신속도,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갖춘 고성능 원격단말장치를 개발하고 현장 성능검증을 실시했다. 

개발된 원격단말장치는 하드웨어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직관적 UI(User Interface), 고장상태 자기진단, 기능실 환경데이터(온도, 습도, 지진감지) 센싱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성능검증 결과 DT서비스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과 IoT기반 전력기기 간 스마트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여 안정성, 편의성, 효율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국가인정기관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았다.

이번 개량 대상은 변전소 4개소, 전기실 13개소로 1999년 1호선 개통 당시 설치된 노후 원격단말장치가 대상이며 금년 말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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