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19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대해 KB금융에서는 양 회장이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 회장은 19일 장내에서 KB금융 주식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입액은 3억8500만원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사진 KB금융지주 제공)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사진 KB금융지주 제공)

양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5451주로,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계정까지 포함하면 총 5914주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양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처음 실시한 것이다. 최근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수혜를 받고 KB금융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후 주춤하자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양종희 회장의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의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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