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매력적인 공간 디자인, 유럽 시장서 '인지도 UP'

현대차의 투싼. 사진=현대차

[코리아데일리(KD) 오은서 기자]현대자동차가 전기차와 SUV 부문에서 독일의 명망있는 자동차 전문가 평가단에게 '최고의 수입차' 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럽시장 진출에 활력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에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이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가 차량 구매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 편집자들은 이번 최고의 수입차를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분류했으며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을 평가했다. 

아우토빌트 측은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면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이 지닌 넉넉한 공간성과 첨단 품목, 디자인 경쟁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이 시판되고 있는 전기차 가운데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 가격 대비 높은 가치가 강점으로 꼽혔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디자인과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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