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홍재영 기자] 넷마블은 27일 지타워에서 4년 만에 제5회'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하고 미래 사업으로 게임과 연계된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를 중점으로, 생태계 내에서 기축통화로 쓰일 가상화폐(코인)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이제 넷마블도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게임, 블록체인,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미래 경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며 가상현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산업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넷마블 또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현하며 새로운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메타버스를 블록체인과 융합한 가상세계가 아닌 ”두번째 현실 세계“를 만들어낼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진행하여 완전히 진화된 새로운 메타버스에 도전한다. 4년만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20종의 새로운 게임을 준비 중이다.

방 의장은 국내에서만 돈 버는 게임(P2E)을 출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게임과 메타버스가 연계되며 가상이 두 번째 현실이 될 것 이라며 가상자산이 실물자산으로 전환될 것이다”라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규제는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미래에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들이 연결될 텐데 게임만 불가능하다는 건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급변하는 게임시장의 플랫폼에 맞춰 넷마블은 4년 만에 비상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