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 득점 1위 차지는 정조국 이후 처음

▲ 주민규 선수 (사진=대한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주민규가 5일 막을 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에서 주민규가 총 22골을 터뜨리며 라스(18골·수원FC)를 4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득점왕으로 국내선수가 득점 1위를 차지한 건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FC·20골)에 이어 5년 만이다. 공교롭게 정조국은 제주 코치로 주민규를 지도했다.

최근 4년 동안 득점왕은 조나탄, 말컹, 타가트, 주니오로 이어지는 외국인선수의 전유물이었지만 주민규는 또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국내선수로 기록됐다.

주민규는 총 3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어 경기당 0.65골을 기록했다.

한편 K리그 사상 첫 5연패의 기쁨을 안은 전북 현대의 김보경은 도움왕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10도움으로 무릴로(수원FC)와 도움 개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수가 적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보경이 32경기, 무릴로는 36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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