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송혜교, 장기용이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티저 포스터로 설렘을 자극한다.

1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제작 삼화네트웍스, UAA)’(이하 ‘지헤중’) 측이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로 송혜교와 장기용의 만남으로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올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을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목부터 이별을 의미할 것 같은 드라마 ‘지헤중’은 보통 ‘시작, 추억 쌓기, 헤어짐’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사랑을 표현한 것과 달리 이를 역순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콘셉트로 시선을 끈다. 이를 통해 사랑하는 순간들의 행복을 더 강조하고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사랑의 과정,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여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송혜교, 장기용의 어울림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의 송혜교와 머리, 재력, 외모를 갖춘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의 장기용의 설레는 멜로 케미를 자랑한다.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누군가 태운 듯한 송혜교의 흑백 사진과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커플링이 담겨 ‘헤어짐’을 떠올리게 한다. ‘이별’이 떠오르는 이미지에 “우리 사랑은 진행 중입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애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헤중’ 속 헤어짐은 돌아서는 ‘이별’이 아니라 ‘사랑의 과정’ 중 하나임을 짐작하게 한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쌓여가는 추억’을 보여준다. 극 중 연인인 장기용과 송혜교가 손을 꼭 잡은 채 활짝 웃고 있어 두 사람 사이의 편안함과 다정함이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은 추억이 되고 그만큼 행복도 커지는 만큼, ‘지헤중’에서 두 사람이 쌓아갈 사랑의 추억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치솟는다.

마지막 티저 포스터는 설레는 ‘사랑의 시작’을 보여준다. 포스터 속 장기용은 극 중 연인 송혜교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카메라를 든 장기용의 얼굴에서는 가슴 뛰는 설렘을, 카메라 앞 송혜교의 눈에서는 수줍은 떨림이 보인다. 두 사람이 그리는 눈부신 사랑의 시작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랑의 과정을 역순으로 배치, 사랑의 행복을 극대화한 티저 포스터로 ‘지헤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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