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만 여명에 가까운 선거인단 구성

국민의힘 총 57만여명에 달하는 대선 본경선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사진=국민의힘)

【이주옥 기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총 57만여명에 달하는 대선 본경선 선거인단 구성을 15일 의결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소위 구성 의결과 보안 유지 서약도 함께 이뤄졌다.

먼저 최대 관심사안인 본선경쟁력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서는 선관위 회의 이후 진행되는 여론조사 전문가소위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전문가소위는 각 캠프 대리인, 선관위원,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연주 선관위 대변인은 회의 후 "57만명에 가까운 선거인단 구성이 됐다. 또 당규에 따라 여론조사 전문가 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라고 밝힌데 이어 "또 2차 전당대회를 11월 5일로 확정짓고, 당일 20대 대선 최종 후보를 오후 2시에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발표한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대선에 있어 무게감과 책임감이 중요하고 , 경선이 자칫 과열양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어 모든 후보가 공명정대하게 철저하게 임해달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토론회에서 불거진 주술논란, 당해체 발언 관련 공방 등에 대해 경고 메시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선 "여론조사전문가 소위에서 구체적 내용을 협의한다. 아직 구체적 내용이 논의된 바는 없다"라며 "하지만 시일도 있고 해서 실제 모바일 투표, 전화투표가 이뤄지는 게 11월1일 부터니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는데 시간이 많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위에서 취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선관위에서 최종의결해 결정할 것"이라며 "확정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합의를 이끄는 쪽으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캠프간 신경전을 의식한 듯 "선관위원들과 여론조사 경험 많은 전문가들 캠프에서 추천한 1분씩이 포함되기 때문에 최대한 공정하게 구체 항목을 결정할 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라며 "선관위에서는 처음부터 공정을 화두로 삼아 구성했다는 점 다시 확인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각 후보들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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