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NM, 블라드스튜디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더 문’(가제)이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더 문(제공·배급 CJ ENM/제작 블라드스튜디오/감독 김용화)’(가제)이 지난 6월 6일 첫 촬영을 시작해 총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크랭크업했다.

‘더 문’(가제)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가 선사하는 감동 대작이다.

쌍천만 신화를 기록한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에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까지 조합만으로도 설레는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또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 최고의 신스틸러 배우들이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본 적 없는 7개 지옥과 국적 불문 감동 스토리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김용화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를 소재로 어떤 비주얼과 이야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4개월간 달 탐사에 나섰던 배우들은 애정 가득한 촬영 소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으로 분한 설경구는 “감독님과 스태프들 모두 너무 고생하셨다”며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완성본이 나올 때까지 기대하면서 기다릴 것 같다”고 말했다.

우주에 고립되어 수많은 위기를 넘나드는 우주대원 ‘선우’로 분한 도경수는 “훌륭하신 스태프분들과 이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최고의 현장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이자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문영’으로 분한 김희애는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관객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다른 스펙터클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를 치솟게 했다.

저승에 이어 우주로 새로운 도전을 펼칠 김용화 감독은 “찍는 동안 데뷔할 때처럼 신나고 즐겁고 흥분됐고,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역대급 스태프들이 많이 조력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생각한 것만큼 다 구현된 영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를 소재로 관객들을 우주로 초대할 영화 ‘더 문’은 곧 후반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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