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2회전에서 라요비치를 2-0으로 꺾어

▲ 권순우 선수 (사진=대한테니스연맹)

권순우(24·당진시청·82위)가 3번 시드를 받은 두산 라요비치(31·세르비아·35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스타나오픈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23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라요비치를 2-0(7-5 6-4)으로 꺾었다.

지난해 2월 멕시코오픈 16강에서 라요비치를 2-0(7-6<7-2> 6-0)으로 꺾었던 권순우는 2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뽐냈다.

그가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4강에 오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8강 상대는 라슬로 제레(세르비아·49위)다. 권순우와 제레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레는 2019년 6월 세계랭킹 2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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