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수현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윤수현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시구자로 초청돼 승리요정으로 활약을 펼쳤다.

윤수현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된 KIA와 kt wiz와의 경기에서 공연 및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 전 윤수현은 자신의 히트곡 ‘천태만상’으로 승리를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날씨가 참 좋다. 날씨도 기분도 분위기도 좋은데 경기 재밌게 관람하시고 코로나가 어서 지나가서 관객분들, 손님이 가득 차길 기원한다”며 ‘손님온다’를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윤수현은 “추석 마지막 연휴이다.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이때, 이렇게 경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초대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좋은 컨디션으로 화이팅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며 완벽한 포즈로 시구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윤수현은 “원래 야구를 좋아하는데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구 끝나고 경기도 즐겁게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가 시구에 참여한 경기의 승리는 KIA에게 돌아갔다. KIA는 2020년 신인왕을 받은 kt의 선발투수 소형준을 ⅓이닝 만에 강판시키는 등 1회에만 7득점을 폭발시키며 7대 2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을 비롯해 ‘꽃길’ ‘사치기 사치기’ ‘손님온다’ ‘뒤늦은 후회’ ‘동ㅎ 울릉도’ ‘삐에로’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윤수현은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진행 실력과 입담으로 여러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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