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옥 작가, 두번째 평론집 '통찰과 사유의 시선' 발간

기사승인 2021.07.30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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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문인들과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 등 선별, 다양성에 깃든 읽는 재미 부여

   
▲ 엄현옥 문학평론집 '통찰과 사유의 시간'

[김유경 기자] 수필가이자 평론가인 엄현옥 작가가 두 번째 문학평론집을 발간했다. 엄 작가의 역작 ‘통찰과 사유의 시선’은 인천광역시 남동구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지원 받아 도서출판 진원을 통해 총312쪽 분량으로 묶여졌으며 많은 문학인 및 예비 문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엄 작가는 먼저 "수필작가로서 다양한 삶의 무늬와 대상과의 관계에 언어로 정립하고 그에 탈주를 꿈꾼다"는 문장을 머리말 서두에 명문화시킴으로써 소신 있고 책임 있는 작가 정신을 피력한다. 여기에는 단순히 직관이나 관찰에 대한 기록이나 나열이 아닌, 깊은 사유와 통찰을 통한 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깊은 뜻이 내포돼 있다.

작가는 “독자가 수필집 한권을 정독하는 일은 작가의 삶과 세계관을 만나는 일”이라고 애초 말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들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하며 독자들에게는 쓰는 자들이 껴안은 산통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이번 평론집은 원로문인들과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문예지 발표작 등을 선별하여 들여다봄으로써 보다 다의적이고 가변적인 의미를 찾고자 한 산물이라는 점에 의미와 가치를 더할 필요가 있다.

엄현옥 작가의 문학평론집 ‘통찰과 사유의 시선’은 총 4부로 나뉘었는데 1부는 원로문인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을 하였고 2부는 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세계와 서평 위주로 3부는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에 대해 단평을 수록했다. 마지막 4부는 작가이자 시인, 평론가로 활동했던 김동석 작가의 작품과 ‘열하일기’의 작가 연암 박지원, 그리고 중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인 루쉰의 작품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탐색하여, 평론집은 다소 딱딱하면서 지루하다는 편견 앞에 다양성에 깃들인 읽는 재미도 첨부했다.

   
▲ 엄현옥 작가

한편 엄현옥 작가는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이며 1996년 <수필과비평>을 통해 수필로, 2008년 <수필시대>를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는 <다시 우체국에서>, <나무>, <아날로그-건널 수 없는 강>, <질주>, <작은 배>< 현대수필가 100인 선집>, <발톱을 보내며>, <받아쓰기>, <소금창고> 등 9권의 수필집을 발간했으며 <엄현옥의 영화읽기>, <통찰과 사유의 시선> 등 2권의 평론집을 집필했다.

이밖에 인천문학상, 신곡문학상, 민들레문학상 한국산문 문학상, 청향문학상 등 국내 다수의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경력을 지닌 역량 있는 중견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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