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사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작업 공간

▲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분야에 선정된 충북대학교

【이주옥 기자】충청북도는 충북권역을 대표할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분야에 충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운영사업으로 올해 40개 기관이 공모에 신청해, 최종 7개 기관이 선정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주민들이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일반랩과 초도물량을 양산할 수 있는 창업 연계 공간 전문랩으로 구분된다.

충북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스마트센서, 반도체 등 부품장비산업을 특화한 지능형 (정보통신기술)장비와 의료기기, 의료보조용품 등 바이오 제품 분야를 초도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북대 내 기존 3D프린팅센터의 인프라와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충청권 제조창업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시 및 충북대학교와 충북의 3대 주력산업 중 ‘지능형 정보통신기술 및 바이오헬스 분야’제조창업을 활성화 하고자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선정이라는 성과를 도출했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향후 3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형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관련 기관과 연계프로그램을 구성해 충북 내 창업 활성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2022년까지 전문랩을 30개 기관 대폭확대 한다는 중기부 방향에 맞춰 충북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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