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입법 촉구

▲ 강원도청

【이주옥 기자】강원도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 추진위)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에 범도민 추진위의 결의문 채택, 이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 힘 등 각 당에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입법촉구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우원식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이 참석하였고,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범도민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천수 강원도민회장, 최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부의장 등이 참석 하였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강원도 역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 포럼에서는 강원도를 냉전과 갈등의 지대에서 평화지대로 탈바꿈 하고, 북방경제협력의 교두보로써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신장동력을 창출할 특별자치도법안 주요내용에 대한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의 발제가 있었다.

또한 강원평화특별자치도내에 할 수 있는 강원도만의 차별화가 될 남북교류 사업에 대해 송영훈 강원대학교 기획처장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 토론에서는 안동규 강원도자치분권협의회장을 좌장으로 통일부 관계자, 교류협력 전문가, 자치분권 전문가 등을 모시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2부에서는 범도민 추진위에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5개 주요 정당 방문하여 결의문을 전달하며, 특별법 통과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였다.

앞으로도 범도민 추진위는 강원도만의 미래 발전전략,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해 국회, 정부 등 전방위로 협력하고 전 도민의 역량을 결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강원도는 이제 냉전과 분단의 땅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당당한 한반도 중심으로 거듭나야 하며, 그 시작이 바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천수, 최윤 범도민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각 당에서는 강원평화특별 자치도를 중요한 의제를 다루지 않으면 안될 것이며, 350만 강원도민, 출향도민은 이를 위해 강력히 힘을 모아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