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수홍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씨의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지난 4월 5일 고소장 접수 직후 그 어떤 언론 접촉 없이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11일 박진홍 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에 따른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고, 마포경찰서도 방문, 문의했지만 관련 내용은 없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서울서부지방검찰정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에서는 내부 조사 중으로 피고소인 소환 시기 결정은 검찰 내부 일정에 따른다. 고소장 열람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가서 ‘열람신청’을 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또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며 “이번 사태에 있어서 박수홍은 피해자이다. 박수홍이 어떤 성품을 가진 사람인지는 박진홍 씨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인정하고 있다. 남은 것은 법적 판단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다. 박수홍 역시 향후 언론을 통한 어떤 인격적 공격없이 법정에서만 진실을 가리겠다. 그것이 부모님과 모든 가족을 위한 길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는 여전히 큰 아들, 맏아들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홍이도 절 도와주고, 저도 수홍이를 도와주고 그랬다고 보는데 수홍이는 자기가 해준 것만 생각한다”며 “수홍이만의 매니저가 아니었다. 스물여덟 살 때 회사를 차렸다. ‘감자골 4인방’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이 많은 것은 20년 전인 당시 김국진이 일주일에 1억 원을 벌었고 7대 3으로 배분했기 때문이라고.

이어 “수홍이는 정말 착하다. 안 좋게 얘기하면 사기 당하기 쉬운 성격이다. 스물한 살 대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잘 모른다. 작년 1월 설날부터가 본격 시작이었다.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불발된 후 2020년 4월 보험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했다. 종신보험 1개는 수홍이가 고등학교 동창의 권유로 본인이 들었고 납입도 끝났다. 본인 명의 아파트 3채가 있었고 마곡동에 상가도 있다. 임대료 대부분 수홍이의 카드값으로 나가고 있다. 등기부와 카드 사용 내역만 확인해도 바로 알 수 있다. 2020년 6월 법인 통장 9개를 아버지에게 왜 내게 상의도 없이 맡겼냐고 저를 타박했다. 한 번도 연락을 안하다가 갑자기 언론을 통해 이야기를 했다. 제 얘기는 안 믿는다. 단 둘이 만나봐야 제 말을 안 믿을테니 부모님, 형제, 친척을 비롯해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함께 만나자고 했던 거다. 이번 일에 대해 아버지는 망치까지 들고 수홍이 집가서 문 두들기고 하셨다. 수홍이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피하고 있다. 여자 친구 부분은 상암동 아파트 주민들도 다 아는 내용일 거다”며 “수홍이가 모든 법인 통장, 이익 잉여금 통장 다 가지고 있다. 개인공동상가 통장까지 가지고 있다. 수홍이는 착하다. 그리고 순수하다. 저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한다. 하지만 횡령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말했다.

 

이하 박수홍의 친형 인터뷰 관련 박수홍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 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11일 보도된 박수홍씨 친형의 인터뷰 관련해 문의가 이어져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1. 박수홍은 지난 4월 5일 고소장 접수 직후 보낸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어떤 언론 접촉 없이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일 박진홍 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에 따른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2. 해당 매체는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고, 마포경찰서도 방문, 문의했지만 관련 내용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저희는 앞서 서울서부지방검찰정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마포경찰서에 방문해서 그 내용을 확인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고, 검찰에서는 내부 조사 중으로 피고소인 소환 시기 결정은 검찰 내부 일정에 따릅니다. 고소장 열람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가서 ‘열람신청’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3.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 합니다. 박진홍 씨가 인터뷰 말미에 “수홍이는 착해요. 그리고 순수합니다. 저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횡령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을 이행해주시길 바랍니다.

4. 인터뷰 내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사태에 있어서 박수홍은 피해자입니다. 박수홍이 어떤 성품을 가진 사람인지는 박진홍씨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법적 판단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입니다. 박수홍 역시 향후 언론을 통한 어떤 인격적 공격없이 법정에서만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그것이 부모님과 모든 가족을 위한 길입니다.

2021.5.12.

법무법인 에스

담당변호사 노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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