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일부터 노래방-헬스장 문 열게 할 듯

기사승인 2021.01.13  0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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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8일부터 노래방·헬스장 문 열게 할듯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 정부가 오는 16일 헬스장,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 여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감염경로 불명 환자 등 위험요인도 여전해 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오는 17일 종료되는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이후 방역조치를 놓고 심층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오는 16일에 결정하고 브리핑 때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내일부터 15일까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번주 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지표를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주요 지표는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로 2단계는 300명 초과,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이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코로나19 감소 속도가 매우 느린데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의 보조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아서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25.1%,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0.2%를 기록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보조지표와 국민 수용성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3차 대유행이 아직 진행 중이고, 감염 감소 속도도 완만해 섣불리 조치했을 경우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잠재돼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수도권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약 6주간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부터 6주간 이어진 집합금지로 (대상 업종들의) 생계가 곤란해지고, 이로 인한 불만과 반발이 지속되고 있어 고민 중"이라며 "계속 해당 협회나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고, 방역적 위험도를 재평가하면서 수칙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3차 대유행이 꺾인지 1주가 되는 초기 상황"이라며 "집합금지 업종 운영재개를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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