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CI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0년 10월 22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666억원으로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18.8%(1,848억원) 증가하였다.

이러한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천억원 후반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하였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 8,779억원으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동기 대비 3.6%(1,008억원) 증가하였고, 전년도 희망퇴직비용, 올해 추가 대손충당금과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5.1% 성장하여 견고한 이익체력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실적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였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재무총괄 임원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KB는 그동안 자산의 Credit Quality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지난 8월말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해서는 “오랜 숙원이었던 우량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은 보험업에서도 의미있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고, 이 결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채널과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

1.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7조 1,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48억원 증가

•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지난 4월에 인수한 캄보디아 PRASAC 연결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0%(2,748억원) 증가

•2020년 3분기 그룹 NIM은 1.73% 기록. 3분기 은행 NIM은 금리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저원가성예금 확대와 전반적인 조달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1.49%로 방어

1.2020년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 1,7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0억원 증가

•2020년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경기침체와 금융상품 판매위축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증권의 고객수탁고 증대와 IB 실적의 개선, 카드 가맹점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확대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4%(4,540억원) 증가

•3분기 순수수수료이익은 7,892억원으로 증권의 수수료 실적 개선과 더불어 판매한도 규제영향 등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신탁이익이 ELS 판매실적과 조기상환 증가로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11.0%(780억원) 증가

1.2020년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17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

•2020년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 2분기에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따라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대폭 증가했던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하며, 8월을 저점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채권평가이익도 다소 축소된 영향

1.2020년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4조, 6,462억원, 경상적 CIR은 48.3% 기록

•2020년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4.3%(1,895억원) 증가하였으나 PRASAC 및 푸르덴셜생명 연결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

•3분기 누적기준 그룹 CIR은 50.3%을 기록하였고, 희망퇴직과 Digitalization 비용 등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CIR은 48.3%를 기록하여 하향 안정화 추세 지속

1.2020년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543억원, Credit Cost는 0.25% 기록

•2020년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에 대규모 선제적 대손충당금(약 2,060억원)을 전입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Credit Cost 기준으로는 0.25%로 여전히 낮은 수준 유지

 <그룹 재무상태>

1.KB금융그룹의 2020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05.5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908.4조원 기록

•2020년 9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푸르덴셜생명 계열사 편입(24.4조원)과 대출채권 및 금융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6.8%(87.0조원) 증가하였고,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302.7조원으로 증권 투자자예수증권 및 자산운용 수탁고 증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말 대비 11.7%(31.6조원) 증가

1.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2020년 9월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로 6월말 대비 0.02%p 개선. 9월말 기준 NPL Coverage Ratio는 148.3%,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1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여력 확보

1.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 기록

•2020년 9월말 기준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따른 자본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순이익 증가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전략적 자본관리, 바젤III 신용리스크 산출 개편안 조기 도입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감소 영향 등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17bp 상승하여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 유지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

1.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6,356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금융시장 안정화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큰 폭 확대되었던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3.8%(249억원) 감소하였으나, 견고한 이자이익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에 힘입어 경상적 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8,824억원으로 여신성장과 PRASAC 인수에 기반한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보수적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150억원)을 적립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2%(1,243억원) 감소. 다만,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

•3분기 NIM은 1.49%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사적 마케팅 노력의 결실로 저원가성예금이 확대되고 하반기 들어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여신정책으로 전반적으로 조달부담이 완화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는 수준으로 방어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92.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8.6%, 6월말 대비 1.7% 성장.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과 우량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6월말 대비 2.4% 증가하였고,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1.9% 감소한 반면, SOHO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1.3%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한 결과 6월말 대비 0.8% 증가

•2020년 3분기 누적기준 Credit Cost는 0.12%로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여신 포트폴리오 질적개선 노력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 NPL비율은 0.32%로 6월말 대비 공히 0.01%p 하락하였고, NPL Coverage Ratio는 140.4%,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60.1%로 높은 수준을 유지

1.KB증권

•KB증권의 2020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385억원으로 고객수탁고 증대 노력의 결실로 수탁수수료가 약 2,440억원 증가하고 IB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와 지원으로 IB수수료가 약 290억원 증가하는 등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0.6%(1,138억원) 증가

•3분기 해외 투자부동산 매각익(세후 약 30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누적 순이익은 약 3,6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1% 증가하여 사모펀드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시현

1.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부진한데 기인

•2020년 9월말 기준 내재가치(EV)는 약 7조 9,370억원으로 신계약가치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20.1% 증가

•2020년 3분기 손해율은 85.2%로 전분기 대비 0.8%p 상승하였는데, 이는 주로 자동차손해율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전분기 대비 2.6%p 상승하고, 장기손해율이 영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1.0%p 상승한 영향

1.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4억원으로 지난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세후 약 230억원) 등 특이요인이 소멸되고, 카드론 등 고위험자산의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9%(97억원) 증가

•2020년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99%, NPL비율은 1.17%로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6월말 대비 각각 0.09%p, 0.31%p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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