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K-ENT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족 예능 프로그램 ‘아가볼’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 나들이 장소로 경기도 양평을 추천한다.

‘아가볼(아이와 가 볼 만한 곳)’ 제작사 YK-ENT 측이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이면서도 힐링을 도모할 수 있는 ‘추캉스’ 여행지로 양평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아직 여름의 기운이 가시지 않은 8월 말 용문산 관광단지를 찾은 ‘아가볼’은 먼저 천연기념물 제30호이자 용문사의 명물 은행나무를 만났다.

수령이 1100년으로 추정되는 용문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1500년 수령의 삼척 늑구리 은행나무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살아남아 천왕목(天王木)이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조선 세종 때는 정3품보다 높은 벼슬인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 받은 명목(名木)이다.

‘아가볼’ 측은 “높이 42m, 둘레 14m의 거목이 사방으로 뻗는 푸른 기세가 등등해 노거수(老巨樹)라 부르기가 겸연쩍을 정도”라고 설명하며 “황금빛 은행나무를 볼 수는 없었지만 거목을 두른 초록의 무성함은 그 자체로 작은 숲처럼 느껴졌다”고 감탄했다.

용문사 은행나무의 전설 중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금강산으로 향하다 심었다는 이야기를 ‘아가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아가볼’은 ‘평소 말 없는 아버지와 아들이 2인용 카누를 타면 딱’이라는 동동카누 체험에 나섰다. ‘아가볼’은 “서로 얼굴을 보지 않으면서도 함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평소 못 하던 말들이 쉽게 나온다. 호흡을 맞춰 노를 저어야 하는 것도 사이가 좋아지게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아가볼’은 20인이 모여 호흡을 맞춰야만 나아갈 수 있는 용선을 직접 운전하며 반환점을 도는 도전에 성공하며 2년간 촬영을 함께해온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양평 레일바이크’, ‘들꽃수목원’, ‘세시봉수상스키’ 등 자연이 내어준 놀거리가 가득한 양평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아가볼’을 2주간 만날 수 있다.

‘아가볼’은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이 절실한 가운데 ‘아가볼’ 여행지를 찾아주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며 “양평은 자연 풍경도 아름답지만 친환경 청정 도시인 만큼 건강한 힐링을 원하는 가족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겐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 9~10월 한시적으로 양평농촌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이용객들에게 양평군 주요 관광지의 무료입장(1인 1만원 한도, 추가금액은 참가자 자부담) 혜택을 주고있다”고 강력 추천했다.  

한편 시즌4를 맞이하며 명실공히 가족 예능 대표로 자리잡은 ‘아가볼’은 네이버tv, 카카오톡tv, 매일경제TV, KTV 국민방송을 비롯해 복지TV, 지방자치TV(JJC TV), 육아방송, 소비자TV, 플레이런TV, Now제주TV, 소상공인TV, 마운틴TV, 뉴트로TV, 다문화TV, NBS농업방송 등 15개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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