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뉴스·시사보도, 성인지 감수성으로 살펴본다(8월 3일~8월 12일)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온라인 시민 캠페인, 슬기로운 ‘성평등 미디어’ 생활을 진행한다.(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8월 3일(월)부터 8월 12일(수)까지 성평등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시민 캠페인 ‘슬기로운 ‘성평등 미디어’ 생활’(1차)을 진행한다고 3일(월) 밝혔다.

수많은 미디어가 생산·유통·소비되는 현시점에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해왔던 미디어 콘텐츠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해석해보고 미디어 분별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에 진행될 1차 캠페인(8월 3일~12일)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 뉴스/시사 장르에 대한 12개의 자가진단 항목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뉴스/시사에 대한 자신의 성인지감수성을 점검한다. 이후에는 그 결과 및 해설 자료를 확인해보는 활동과 함께 자가진단 항목 기반의 성평등 뉴스/시사보도 콘텐츠 추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천된 미디어는 향후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후보작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성평등 미디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캠페인은 온라인 캠페인 게시판(http://media.kigepe.or.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상품 당첨 여부는 8월 14일(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연속적 캠페인으로 향후 11월까지 드라마, 광고, 예능/오락 등의 장르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미디어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비판적인 미디어 해석 및 평가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성평등한 미디어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이용자인 시민이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콘텐츠 생산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캠페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그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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