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코미디언 이수근의 초대로 생애 첫 낚시에 도전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 등 고정 7인이 지인을 초대해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를 개최했다.

이더화와 허재의 덕재팀, 이경규와 조정민의 민규팀, 지상렬과 효연의 효렬팀, 이수근과 피오의 피근팀, 이태곤과 윤보미의 태미팀, 김준현과 김민경의 과체중팀, 박프로와 돈스파이크의 돈박팀 등 7팀은 토종붕어 낚시에 돌입했다.

긴 스케줄 끝에 동도 트기 전인 어두컴컴한 새벽시간에 낚시터에 도착한 피오는 피곤한 기색도 감춘 채 이수근과 ‘댑’ 포즈까지 취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피오는 낚시가 처음이지만 늘 운이 좋은 터라 결과를 기대해 볼만한 하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피오는 토종붕어를 구분하는 판별법을 정확하게 설명하는가 하면 찌를 끼우며 연신 손가락을 찔리면서도 집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생애 첫 황금배지를 획득했던 이수근은 이날도 초반부터 토종붕어를 연이어 낚으며 ‘아쿠아맨’에 등극했다.

이수근의 활약으로 피근팀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피오는 입질도 찾아오지 않는 다른 팀들의 시기와 질투에도 굴하지 않고 적절히 약을 올리며 재미를 더해갔다.

이어 피오의 낚싯대에도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고 마침내 붕어를 낚아 올렸다. 하지만 피오는 생애 첫 낚시 도전에서 뜻밖의 난관에 봉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피오는 붕어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연신 ‘미안해’를 외치며, 손으로 잡을 수 없다며 급기야 물고기를 앞에 두고 뛰어서 도망갔다. 이러한 피오의 모습에 지쳐있던 촬영 스태프들도 빵 터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4시간 만에 한 마리를 잡고 난 피오는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으로 초보답지 않은 인내심을 발휘, 이내 재빠른 챔질로 29센티 크기를 자랑하는 두 번째 붕어를 만나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피오와 이수근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하며 낚시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오전타임 낚시를 마감한 ‘피근’팀을 포함한 14인의 셀럽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도시어부2’의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 다음이야기는 오는 1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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