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그놈이 그놈이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따르면 지난 6을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극본 이은영)’가 전국 시청률 2.7%(1부), 3.9%(2부)를 기록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2부 시청률은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1위 기록으로 동시간대 MBC 월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5회와 26회는 각각 2.3%, 3.1%에 그쳤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날 첫 방송에서 능력 있는 웹툰 기획팀장이자 비혼 주의자인 ‘서현주’로 완벽하게 변신한 황정음은 자신의 약혼식에서 비혼을 선언하고 기다려온 웹툰 작가 데뷔를 6일 앞두고 누명으로 해고를 당하는 등 쿨내와 짠내를 오갔다.

현주는 유능한 웹툰 기획팀장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작가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를 해주고 건강식품을 챙겨주는 등 휴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는 ‘워너비 우먼’의 모습을 보여줬다. 작가의 꿈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맡은 바 책임을 위해 온갖 심부름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5년 동안 웹툰 피디로 성과를 내면 작가 데뷔시켜준다 약속 한 디데이를 앞두고 갑질 누명으로 인해 권고사직 통고를 받으며, 분하고 억울했지만 쿨하게 “모두 유병장수하길”이란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짐을 챙겨 나왔다.

이어 현주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황지우(윤현민 분)를 만났다. 갑자기 멈춘 엘리베이터 속 폐소공포증을 앓는 지우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지자 현주는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입을 맞췄다. 인공호흡 중 섬광처럼 환영들이 스쳐지나가며 잊었던 기억이 돌아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바다에 빠지면서 전생을 기억해낸 어린 현주는 유치원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 비혼 선언을 해 모두를 당황케 한 바 있다. 그 후 심리치료로 전생의 기억이 사라졌지만, 여러 연애를 경험한 후 “오늘 저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 합니다. 평생의 반려자는 바로, 서현주. 저 자신입니다”라며 두 번의 비혼 선언을 한 것.

그런 현주가 지우를 다시 만나 전생을 기억하며 앞으로 이어질 비혼 사수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정음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에 사랑과 결혼에 있어서도 비혼을 당당하게 외치는 솔직 당당한 캐릭터 서현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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