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플레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목요일 밤을 영화의 한 순간으로 만든 ‘미스터트롯’ TOP7의 음원이 발매된다.

2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PART12 음원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12회에서 공개된 곡들로 이뤄져 있다. ‘내 인생의 영화 음악’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TOP7은 영화 OST를 부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오프닝 송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 부른 ‘Bad Case of Loving you’, 임영웅과 김호중이 함께 부른 ‘Shape Of My Heart’가 수록된다.

또 임영웅의 ‘My Heart Will Go On’, ‘이별’, ‘미워도 다시 한번’, 영탁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마지막 승부’, ‘비와 당신’, 이찬원의 ‘Unchained Melody’, ‘타타타’, 김호중의 ‘행복을 주는 사람’, 정동원의 ‘나성에 가면’, 장민호의 ‘첨밀밀’, 김희재의 ‘I will always love you’, ‘마리아’가 담겼다.

끝으로 방송 말미에 TOP7이 함께 부른 ‘너에게 난 나에게 넌’까지 총 16곡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최고령인 90세 신청자와 연결됐다. “1.4 후퇴 때 남동생과 이북에서 내려왔다”는 신청자는 “남동생은 먼저 하늘나라로 갔고 이북에 어머니 혼자 계신다. 가족들이 다 보고 싶다”며 패티김의 ‘이별’을 신청했다. 임영웅은 정성을 다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하며 “위로가 되는 노래 많이 들려드릴 테니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노래 들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정동원은 12세 팬을 위해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 ‘나성에 가면’을 열창해 ‘사랑의 콜센타’에서 첫 100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동원은 신청자에게 “너 덕분인 거 같아. 너무 고마워”라고 말하며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한 신청자는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날 불러줬던 ‘첨밀밀’을 20년 만에 장민호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는 사연을 전했다. 장민호는 울컥하는 감정을 눌러 담아 열창했다. 장민호는 자신의 노래가 신청자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은 위로를 전했고 100점을 기록한 이 장면은 ‘최고 1분 시청률’에 선정됐다.

영탁은 좋아하는 팬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OST ‘비와 당신’을 신청했다. 영탁은 감성적인 가사를 잘 살려 특유의 보이스로 소화해내 모든 사람을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이찬원과 김희재, 영탁, 임영웅은 OST 메들리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Unchained Melody’를, 김희재는 영화 ‘보디가드’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했다. 영탁은 영화 ‘컨스퍼러시’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임영웅은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 출연자들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로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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