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살아도’ 커버 챌린지(사진=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지난 5월 26일부터 <날마다 살아도> 아리아 커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날마다 살아도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계에 생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타인들의 일상을 위해 자신의 일상을 희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자 시작하였다.

아리아 ‘날마다 살아도’(작곡 나실인)는 2020년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특별상 수상작인 창작오페라 <블랙리코더>의 '장을분' 역할의 아리아다.

"날마다 살아도 모든게 신기하던데, 엉덩이에 똥묻히고 다니는 영철이네 강아지도 반갑고" 라는 노랫말과 같이 소박하지만 정겹고 따뜻한 일상의 행복함을 이야기하는 본 아리아는 재미있는 가사들에 웃음 짓다가도 의미를 곱씹어보면 뭉클해지는 매력을 담고 있다.

평소라면 쉽사리 지나치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뒤돌아보니 모두 좋았다는 '날마다 살아도' 노래 가사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빼앗긴 국민들에게는 가장 바라고 기대하는 일 또한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일상이 아닐까.

<날마다 살아도 챌린지>는 9월 창작오페라 ‘블랙리코더’ 공연까지 계속 되며, 현재 세계적인 활동을 누비는 오페라가수 테너 이현재, 바리톤 김한결, 박건우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챌린지 참여는 오페라가수, 성악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모두 참여 가능하며, 해시태그(#라벨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블랙리코더 #날마다살아도 #날마다살아도챌린지 #작곡가나실인)를 붙이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불러, 본인 SNS계정에 게재하면 된다.

이강호 단장은 "<날마다 살아도 챌린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했다. 가사와 같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문화계의 큰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라벨라오페라단에서는 코로나19로 심란한 현실 속에서도 문화계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 고군분투 하고있다. 5월 6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아일랜드'를 성공리에 마쳤고, 이어 7월 '라벨라성악콩쿠르', 8월 '푸푸아일랜드' 수원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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