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 KIA 타이거즈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0-6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민우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사진=KIA 타이거즈)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KIA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전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3연패 탈출한 성공한 KIA는 12승 11패를 마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민우는 7이닝을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민우는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한경기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이민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승범이 1이닝 1실점, 김현준이 0.2이닝 3실점, 홍건희가 0.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날 KIA 타선은 박찬호의 스리런 포함 장단 14개의 안타를 쳤다. 박찬호가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나지완이 4타수 4안타 1타점, 유민상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4회까지 0의 행진을 보이던 KIA 타선은 5회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유민상의 2루타, 이우성의 볼넷, 한승택의 중전안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3점을 추가로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박찬호가 여건욱에게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려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수비에서 LG에게 2점을 내줬지만 6회말 공격에서 유민상과 황윤호, 한승택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10-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3승째를 챙긴 이민우는 “1회 초반에 힘으로 할려다보니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 힘을 빼고 맞춰잡자고 생각한 뒤 부터 잘 던져지기 시작했다”라며 “힘으로는 안하고 최대한 맞춰서 낮게 잡고, 수비도움을 받으려고 생각한다. 수비들도 잘 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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