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천지와 교회는 달라. 교회 내 감염발생 사실 거의 없다"

기사승인 2020.03.29  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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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천지와 교회는 달라. 교회 내 감염발생 사실 거의 없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9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전파했다며 "국민의 안전마저 정쟁을 이용한다. 악의적인 정치선동"이라고 성토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어제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정치 선동에 열을 올렸다"며 "국민의 안전조차 정쟁으로 활용하는 황 대표가 '야바위 정치인'을 운운하나"고 비판했다.

전날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여당을 '야바위 정치꾼'이라 부르며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가 무안할 정도로 대구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매도했다"며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현 대변인은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 '교회 내 감염은 발생된 사실이 거의 없다'는 가짜정보를 사실인 양 썼다"며 "국민의 생명조차 정쟁으로 일관하는 황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글에서 황 대표는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할 것'이라 밝혔다"며 "그 첫 번째 '야바위 정치꾼'은, 가짜 정보로 선동을 시도하고 국민의 안전조차 정쟁에 활용하는 황교안 대표 그 자신이 아닐지 되돌아볼 것"이라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정 대변인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국가로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그러나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조차 부정하며 자신의 신념을 사실인 양 호도하는 것은 사이비 교주가 아닌 이상에는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가 자신의 본업도 분간 못하고 코로나19 확산 극복의 걸림돌 중 하나인 가짜뉴스 설파에 나섰다니 아연실색할 뿐"이라며 "심지어 코로나19 방역의 공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난데없이 찬양하는데,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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