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

북한 보건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북한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7명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감염은 애초 중국으로부터 귀국한 북한인 3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염자들은 중국에서 파견근무 하다가 귀국한 사람 3명과 국내에 거주하던 그들의 가족들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도에 나가 식당 종업원으로 외화벌이 사업에 종사하던 여성 2명이 최근 단동을 통하여 신의주로 귀국했는데, 신의주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에 의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고 평성과 선천으로 귀가했다고 한다. 귀국 여성 2명은 귀가 후 발열이 일어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우한폐렴으로 확진된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2명이 함께 거주하던 각각의 가족 4명에게서도 발열이 일어나 검사를 받은 결과 우한폐렴으로 확진되었다고 한다. 다른 한 명은 중국에 근무하다가 귀국한 외교관 가족으로 평양으로 귀가한 후 발열이 나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자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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