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펼치는 씨름....'몸짱씨름' 인기회복 노려

기사승인 2020.01.24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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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펼치는 씨름…'몸짱씨름' 인기회복 노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1990년대만 해도 명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씨름대회를 시청하는게 일상적인 풍경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씨름인기가 뚝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몸짱 선수들의 기술씨름을 앞세워 씨름이 인기회복을 노리고 있다. 1980년대 이만기, 1990년대 강호동. 씨름판을 호령했던 걸출한 스타들을 앞세워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씨름. 하지만 체중을 잔뜩 불린 선수들의 힘 씨름이 대세가 되면서, 일부 매니아들 만의 스포츠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씨름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었다.

태백, 금강 등 90kg 이하 경량급 선수들이 잘생긴 외모와 날렵한 몸매에, 박진감 넘치는 '기술씨름'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씨름과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층들 사이에서 '씨름돌'로 불리며, 뜻하지 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태혁 / 씨름선수> "몸 좋은 친구들 잘생긴 친구들이 재밌는 경기 기술적으로 많이 다양한 기술을 보여주고 하니까 많이들 좋아해 주시고…" 선물을 보내주는 팬까지 생기면서 달라진 위상을 느낀다는 선수들, 인기 프로스포츠도 아닌 씨름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이승호 / 씨름선수> "친한 친구가 같이 어울려 놀다가 씨름부에 들어가면, 좀 더 재밌게 놀 수 있고 간식도 준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체중이 무거운 한라, 백두급 선수들도 인기몰이에 동참할 각오다. 기술을 보완해 제2의 이만기, 제2의 강호동을 꿈꾸고 있다. <이슬기 / 씨름선수> "중량급도 잘 보면 재밌는데,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서 빠른 기술과 재밌는 씨름으로…"

한편, 23일 오후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 출전한 수원시청 임태혁(빨간샅바)이 영암민속씨름단 이민호룰 누르고 8강전에 진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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