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캠퍼스플러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오승훈이 훈남 선배 느낌의 겨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10일 대학생 생활문화 월간지 ‘캠퍼스 플러스’ 1월호 커버를 장식한 오승훈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날 한층 깊은 분위기를 자랑한 오승훈은 창가로 니트와 코트를 입고 스며드는 겨울 햇살을 배경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촬영 내내 오승훈의 능숙한 포즈와 감성적인 표정 연기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샀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승훈은 배우가 되면서 힐링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승훈은 고등학교까지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부상으로 좌절했을 때 희망을 준 것이 연기였다고 털어놨다.

▲ 사진=캠퍼스플러스

오승훈은 “운동선수로 지낼 때 모든 감정을 숨기고 살았다. 선수생활에 영향을 주면 안 되니까 포커페이스를 늘 유지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는데 진정한 나를 찾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무거운 연기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저로서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장난기도 많고 천진난만한 성격이라 청춘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기회가 닿으면 액션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승훈은 지난해 말 연극 ‘에쿠우스’를 호평 속에 마무리하고, 영화 ‘공수도’의 후반 작업을 마친 뒤 차기작을 준비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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