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제16회 남원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사랑愛 남원에서 즐기는 평생학습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성인문해 한마당, 평생학습 행사를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박람회가 함께 어우러져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 시민들에게 즐거운 소통과 배움의 장을 선보였다. 특히 인근 익산시와 부안군에서 기타공연과 오카리나공연팀이 참가, 시군간 평생학습의 공유 및 비교의 장도 펼쳐졌다.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열띤 골든벨 행사에는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 문제를 풀 때 마다 희비가 엇갈렸지만, 즐거움이 가득했다. 또한 성인문해 우수 시화전시관에서는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이 마음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14개팀이 참여한 체험에서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세라믹아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접어보는 종이접기 등 체험부스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자치사랑방, 평생학습센터, 동아리 등 17개팀이 참여한 발표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자리로,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리면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 등의 실시로 행사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올해 평생학습 한마당은 예년보다 더욱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화합의 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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