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오피스텔 성매매.. 17개월간 21억 챙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9.10.23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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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 오피스텔 성매매…17개월간 21억 챙긴 일당 검거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인천 시내 수십개 오피스텔에 성매매 업소를 차려 운영하면서 태국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총책 A씨(34)와 중간 관리책 B씨(27) 등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오피스텔 임대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 C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태국인 성매매 여성 7명과 성매수 남성 2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2018년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미추홀구 일대 오피스텔 33개 호실을 임차한 뒤,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A씨가 총책을, B씨 등은 중간관리자로 33개의 업소를 관리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총책 A씨는 태국인 여자친구를 통해 태국인 여성을 소개 받은 뒤, 업소마다 태국인 성매매 여성 1명씩을 상주시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광고글을 올려 성매수자와 업소를 연결해 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A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1년5개월동안 챙긴 범죄 수익금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는 등 특별한 절차나 장치 없이 대담하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2개월여간의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의 검거 과정에서 범죄 수익금으로 확인된 현금 530만원과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해 공범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다른 공범 여부 및 여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오피스텔형 업소들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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