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경희대 교수 "검찰총장 윤석열, 경고한다" 글 올려

기사승인 2019.09.05  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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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경희대 교수 "검찰총장 윤석열, 경고한다" 글 올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 윤석열, 경고한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민웅 교수는 "현재 검찰 수사가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검찰 쿠테타'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며 윤석열 총장이 검찰개혁이 아닌 검찰조직 보호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성공회대 NGO 대학원 교수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지냈다. 서울시 시민대학 운영위원장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이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 내정자의 의혹으로 지목된 내용은 (모두) 수사대상이다" "조국 내정자에 대한 검찰 내부의 구속수사 요구가 많다" "이런 상황을 몰고 온 조국에게 분노가 치민다" "조국 증거인멸 정황이 있다"는 요지의 발언 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 청장이 어떤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김 교수는 "윤석열이 직접 원한다면 (해당 발언을 했다는 것을) 공개자리에서 직접 밝혀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서도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검찰이 유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료가 방치된 채로 현장에 나와 언론에 보도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후보자 딸의 생활 기록부가 "유출된 것"에 대해 "(검찰에서)일체의 대응이 없다는 것도 우리의 의심을 날로 깊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검찰 내부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반발행위가 있다며 임무영 검사의 글을 언급했다.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는 5일 오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하여'란 제목의 글을 올려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임 검사의 글과 관련해 "검찰내부의 반개혁적 움직임에 대한 관리, 감독 그리고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윤 검찰총장에게) 우선적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장관 내정자를 아예 피의자로 미리 단정하고 그리로 몰고 가는 논법이야말로 너무도 분명한 검찰개혁 대상이 아닌가 조국 내정자를 민간인 신분으로 만들어놓고 구속 수사하겠다는 심보가 아니고 뭔가"라고 묻고 "임무영 개인의 의사인가, 아니면 조직적 의지를 대변한 것인지도 밝혀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윤 청장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자 딸의 생활기록부를 불법적으로 공개한 자한당 의원 주광덕을 즉시 구속 수사하라" "검찰의 수사내용 유출이 사실이 아니라면, 수사현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민감한 자료 유출이 가능하도록 한 현장 수사관이 누구인지 밝히고 엄중하게 책임을 지도록 하게 하라" "의회를 폭력으로 파행시켜 고발된 자한당 의원들에 대한 강제수사를 즉각 시작하라"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순간 지위박탈, 또는 파면하라" 등의 요구를 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것을 하지 못한다면 또는 할 의사가 없다면 검찰총장 윤석열을 '검찰 쿠데타 모의 혐의'로 체포, 수사할 것을 곧 임명될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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