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온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는 장은아, 김연지가 포스터 촬영부터 남다른 걸크러시를 자랑했다.

19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측은 극중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영민한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은 장은아, 김연지의 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션 포스터 속 장은아, 김연지는 프랑스의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마그리드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소화했다.

장은아는 “더는 참지 않아 이젠 보여줘야 해”라는 대사로 마그리드의 진취적 캐릭터를 표현해 강인하면서도 고독함을 품고 있는 듯한 장은아만의 마그리드를 예고하며 무대에서 그려낼 혁명가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지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혁명의 선두에 선 마그리드의 비장함을 담아냈다. “누군가 행복에 젖고 누군가 눈물에 젖네”라는 대사로 프랑스 민중들의 빈곤에 분노하는 마그리드의 강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주먹을 쥐어 보이는 김연지의 모습은 혁명을 향한 마그리드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어 김연지가 첫 뮤지컬 무대에서 만들어낼 마그리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에 이어 올해 더욱 섬세하고 화려한 작품으로 돌아왔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김소향,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장은아-김연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손준호-박강현-정택운-황민현, 오를레앙 공작 역의 민영기-김준현, 루이 16세 역의 이한밀, 마담 랑발 역의 최지이, 자크 에베르 역의 윤선용,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의 문성혁,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의 김영주-주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