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새 축구종합센터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07.31  1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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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새 축구종합센터 들어선다"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이제 5~6년 후 충남 천안시에 한국 축구 요람 새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서는 걸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와 천안시가 약 2개월간 치열한 협상 끝에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계약에 합의했다. 두 기관의 부지 계약 합의안이 31일 천안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진통 끝에 30일과 31일 열린 상임위원회(복지문화)에선 미류 된 후 본회의에서 표결로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 이제 1일 계약서 사인만 남았다. 이번 총 예산 1500억원(축구협회 추산)에 달하는 사업 계획안에 따라 1차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천안시)와의 협상 종료일은 8월 1일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5월 16일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새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 1~3순위를 발표했다. 천안시가 1순위, 상주시와 경주시가 2~3순위가 됐다.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하행선) 뒤쪽에 위치한 부지를 후보지로 올렸다.

이후 축구협회는 우선 협상 1순위 천안시와 부지 계약 절차를 밟기 위해 실무자급 회의를 수차례 진행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계약 단계에선 우선 협상 후보지 선정 때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가 오갔다. 매우 자세한 부분까지도 검토하며 천안시와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실질적인 예산이나 지원 금액 같은 부분을 계약서에 명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양측이 문구를 합의하는데 제법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협상 진행 과정에서 양 측의 진통도 적잖았다는 얘기가 돌았다. 축구협회에선 사업 지원금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개런티(보장)를 계약서에 분명하게 담길 원했다고 한다. 지원금의 규모는 총 1000억원(추정)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내용는 천안시, 충남도, 국고 지원 부분으로 갈린다. 당초 천안시는 축구협회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문구 수정을 통해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이 지원금 부분 등 계약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30일 오전 시의원들에게 비공개로 합의안을 설명했다. 천안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계약 합의안 놓고 심한 진통을 겪었다. 자유한국당(야당) 시의원들이 합의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또 일방적인 혈세 퍼주기식 사업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그로인해 30일에 결정하지 못하고 31일 한 차례 더 상임위를 열었지만 또 미류가 됐고, 결국 본회의에서 표결로 찬성 16표(반대 9표)로 통과됐다. 이제 최종적으로 사인만 남았다. 축구협회는 1순위 지자체와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순위 상주시와 새롭게 협상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었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 규모로 파주NFC의 약 3배 크기다. 2001년 말 완공된 파주NFC의 기부체납 기간이 끝나가고 규모가 작다고 판단, 더 큰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새 축구종합센터에는 소형 스타디움(관중 수용 규모 1000명 이상),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 직원(200명)들이 쓸 사무동도 들어간다. 총 예산 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한다.

부지 선정위원회(12명)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3차 현장 실사 이후 수차례 회의를 진행해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처음에 24곳 지자체가 서류 심사에 지원했고, 순차적으로 12곳, 8곳으로 추렸다. 선정위원회는 접근성과 실리, 두 측면에서 천안시를 첫 번째로 꼽았다. 협회는 2021년까지 각종 인허가 및 심의를 거쳐 토지를 획득한 후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늦어도 2025년까지 축구종합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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