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양냉면의 참 맛을 김포에서 즐기세요"

기사승인 2019.07.29  14: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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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가격에 많은 량으로 최고의 맛을 시민들에게 공급

                   김포 ‘평양대타령냉면관’ 대표 안학영

      [단독] “평양냉면의 참 맛을 김포에서 즐기세요 ”

   
최고의 냉면맛을 자랑하는 안학영 대표

            저렴한 가격에 많은 량으로 최고의 맛을 시민들에게 공급

             남한정착 20년에 남북을 어우르는 마음으로 음식 만들어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지난 토요일인 7월 27일, 경기도 김포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김포나리여성병원 부근에 있는 ‘평양대타령냉면관’을 보고 들어가 냉면 한 그릇을 시켜 먹은 후 대표인 안학영(사진.60)씨를 만나보았다. 다부지고 당찬 인상에 그는 직접 주방장 일도 보기에 매우 바쁜 사람이었지만 기자의 인터뷰에 쾌히 응해주었다.

새터민(탈북자)으로 알고 있는데?

맞다. 2000년도에 한국에 왔다. 근 20여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남한에서 많은 일을 해 오다가 지난 5월 뜻한바 있어 이곳 김포에 ‘평양대타령냉면관’을 오픈했다. 물론 이곳 주변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다. 그러나 갈라진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면서 평양에 가지 않아도 우리 식당에서 평양냉면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잡수시도록 오픈을 한 것이다.

가격표를 보니까 매우 저렴한데 그 이유는?

얼마 전 조선일보를 보니까 서울시민들이 여름철을 맞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냉면을 꼽았는데 한 그릇에 15,000원, 사리가 4,000원이었다. 우리 식당에서는 한 그릇에 6,000원, 사리는 1,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량도 많이 드리고 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너무 싼 것 아니냐?”고 반문을 한다.

그러나 나는 돈이 있는 분들, 또 없는 분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많이 잡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렴한 가격을 정한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름만 평양냉면이지 그 맛은 평양 맛이 아니다. 나는 진짜로 평양의 맛 그대로 육수를 만들어 냉면을 만들고 있다. 무조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많이 드시기를 바란다.

   
 

평양대타령 이란 이름은 무슨 뜻인가?

옛날 평양의 보통강구역에 있는 지명(地名)이다. 지금은 없어진 이름이지만 평양에서도 이 지역에서 만드는 냉면 맛이 최고였다. 우리 식당이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식당 앞을 지나가다가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내 고향이 평양대타령” 이라면서 매우 반가워 했고 “얼마 전까지도 서울 영등포에서 대령면옥 식당을 운영했다”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가신 적이 있는데 북한이 고향인 사람들은 대타령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 식당에서 최고의 요리를 꼽는다면?

버섯소불고기를 최고의 메뉴로 자랑하고 싶다. 물론 냉면 말고도 전병, 수육, 만두, 순대 등 여러 가지 북한요리가 있지만 버섯소불고기만큼은 최고로 권하고 싶다.

   
 

나이 60이라고 하지만 50대로 보이는 동안(童顔)을 갖고 있는 안학영 대표! 그는 기자에게 “제가 만드는 냉면, 그리고 기타 요리들을 값싸게 드리는 것은 제 가슴속의 진실한 표현으로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로 맛있게 많이 잡수시도록 하기 위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너무도 청결하고 깨끗한 식당 분위기도 좋았지만 특히 기자가 평양을 방문해서 먹었던 옥류관 냉면맛과 너무도 똑같았기에 감탄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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