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뮤직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존박이 2년 8개월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오는 7월 7일 방송을 끝으로 존박이 SBS 파워FM ‘존박의 Music High’를 하차한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존박의 Music High’의 DJ를 맡아 남다른 입담과 센스로 활약하며 청취자들과 가깝게 소통했던 존박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존박은 “제가 7월 7일 방송을 끝으로 뮤직하이 디제이 자리에서 하차하게 됐다. 음악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하이’를 2년 반 좀 넘게 했다. 그동안 너무너무 행복했다.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 좋은 음악도 함께 나누고 이런 시간이 저는 처음에 이렇게 큰 힘과 위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함께 하면서 가면 갈수록 느끼게 됐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언젠가는 끝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별을 할 시간이 다가오니까 너무 너무 너무 아쉽다. 아쉬운 만큼 청취자분들, 팬분들이 좐디에게 주신 사랑을 받은 만큼 열심히 앨범 작업을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덧붙였다.

하차의 아쉬움이 잔뜩 묻어난 존박의 목소리에 청취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쇄도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