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플레이티코리아, 실크우드, 아이치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플레이티코리아가 한국 드라마 관련 콘텐츠를 중국에 송출한다.

12일 플레이티코리아(대표 주지영, PlayT)는 드라마 제작사 실크우드(대표 김승조)와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 한국 드라마 동영상 클립 및 비하인드 동영상을 송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크우드에서 제작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시간’의 드라마 본방 숏컷 클립(Short-cut clip)과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 영상을 콘텐츠 공급자 브로드코리아(대표 이진용)를 통해 공급받아 아이치이에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또 실크우드에서 사전 제작돼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2편의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들도 중국에 송출하기로 협의했다.

세계 3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중국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의 계열사 중 하나로 현재 공시된 2018년 총매출이 250억 위안(한화 4조3000억 원)에 이른다. 또 2017년 기준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유료 구독자만 6천만 명을 확보한 중국 최대 공룡 플랫폼이다.

플레이티코리아는 아이치이 동영상 플랫폼을 비롯해 텐센트비디오, 요오쿠(Youku) 등 중국 3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더이앤엠(대표 김대권)에서 제공하는 셀럽티브 동영상, 한국 드라마 및 예능, 공연의 뒷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컷 및 메이킹 필름, 숏컷 클립을 공급하고 있다. 또 인도의 드라마, 인도 푸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중국 OTT 채널들과 협의 중이다.

플레이티코리아는 중국 아이치이와의 정식계약을 통해, 자체 채널을 지난해 9월부터 아이치이에서 직접 운영했으며, 그간 양국의 문제들로 주춤해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했던 한국대중문화콘텐츠를 제대로 소개하는 창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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