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스모폴리탄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전역 후 첫 단독 화보 촬영에서 남성미를 뽐냈다.

18일 임시완의 전역 후 첫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5월호에서 공개됐다.

입대하기 전부터 ‘몸을 꼭 만들자’라는 다짐을 했다는 임시완은 촬영 현장에서도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는 후문.

임시완은 “힘들게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몸 만드는 게 너무 힘들어서 유지해야 겠다란 생각도 안 든다. 제일 이해 안되는 게 ‘운동 중독’이다. 제겐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다”라고 밝혀 미소를 자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임시완은 군대 입대 전 청순미 넘치는 미소년의 모습과 다른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전역한 임시완은 바로 SNS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시완은 “새삼 팬들의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았던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더 많이 보답하며 살아아겠다란 반성도 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건 그 일환이기도 하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라 말했다.

특히 임시완은 군에 있는 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기부했으며, 부대와 결연을 맺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도 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 사진=코스모폴리탄

임시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임시완은 “군대 후임이 이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제가 주인공을 맡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독자 입장으로 봤을 때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지만 제가 진짜 극 중 인물을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한 친구가 ‘형은 자수성가한 동네 형 같아’라고 하는데, 그 말이 뇌리에 꽂혔었다. 그게 제 방향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임시완은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면 이 일을 오래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터득한 방법이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처음 시도했던 영화가 ‘원라인’, 두번째 시도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다. 그 때 느꼈던 대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그대로 도전해볼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배우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수로 데뷔한 만큼 음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평소 흥이 많아 노래 부르는 걸 즐긴다는 임시완은 “노래가 좋아서 가수로 데뷔했다. 혼자 노래방 갈 때도 있다. 가서 서비스 시간까지 다 채워서 노래 부르고 나온다”라고 밝히 눈길을 끌었다. 또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연결 돼 있다는 믿음이 있다. 오랜만에 봐도 계속 봤던 것처럼 친숙하고 반갑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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