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콘서트 개최 앞두고 미혼모 스캔들 입 열어 “늘 미안해”

기사승인 2019.03.14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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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가수 김학래가 30년 만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는 것을 앞두고 30년 만에 침묵을 깼다.

오는 16일 경기도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 7080 LIVE’가 개최된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4시, 오후 7시 2회 공연되며 김학래와 함께 ‘촛불잔치’ ‘기타 하나 동전 한 잎 뿐’ ‘그 집 앞’의 가수 이재성, 이홍근 밴드와 오세아가 함께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김학래의 콘서트를 희망하던 팬들의 제안을 김학래가 받아들여 열리는 것으로 더 의미가 남다르다.

김학래는 “옛날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983년 정식 데뷔해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해야해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김학래의 콘서트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학래는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지난 30년의 세월과 미혼모 스캔들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김학래는 인기가도를 걷던 중 1980년대 후반 미혼모 스캔들에 휘말리며 1989년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공백 기간 중 패션 사업을 실패했으나 심기일전하고 가수 김경호를 키워낸 음박 제작자로 성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8년간의 독일 이민 생활을 가졌다.

지난 2012년 콘서트, KBS1 ‘콘서트 7080’ 크리스마스 특집 특별 초대석에 초대돼 컴백 무대를 가지기도 했으나 온갖 소문에 상대방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까 염려해 무대를 자주 설 수는 없었다고.

김학래는 “당시 이성미와 진지하게 교제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 헤어졌고, 결별 3개월 후 임신 사실을 알았다. 서로 신중한 고민 끝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합의했지만 일방적인 출산을 했다”며 “그 후 지금까지 축복받아야 할 생명을 가슴 아프게 해서 늘 미안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른들의 부족한 행동으로 죄 없이 태어난 아이를 위해 아이 엄마가 직업을 잃지 않고 경제권을 지키며 아이와 함께 무난히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만약 나도 살기위해 매스컴을 통해 반론을 하는 것은 그녀의 명예와 경제권을 힘들게 하는 행동이라 생각해 가수를 포기하고 약 30년을 침묵으로 조용히 살아왔다”고 그간 침묵을 지킨 이유를 설명했다.

큰 중압감은 느껴왔다는 김학래가 이번 공연으로 용기를 내고 오랜 아픔을 훌훌 털고 일어나겠다는 각오를 전한 만큼 콘서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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