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합의문 있었지만 준비가 안 돼”

기사승인 2019.02.28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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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결렬됐다.

28일 오후 2시 15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기자회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참석했다.

당초 예정대로면 정오께 업무오찬 후 공동 합의문 서명식, 오후 4시께 기자회견이 진행됐어야 하지만 합의 결렬로 기자회견이 2시간 앞당겨졌다.

트럼트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 매우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생간 한다. 나도 폼페이오도 이번에는 어떠한 합의도 이르지 않고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했다”고 합의 결렬을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훌륭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좋은 인물이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옵션이 있다. 합의하다 보면 어떨 때는 그냥 떠나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제제 해제를 요구했나’란 질문에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해제를 원했다. 전부를 다 해지해달라고 했고 그렇게 하면 비핵화를 진전시키겠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제제를 없앨 수 없었다. 그래서 회담장을 떠났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는 필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하겠다”며 “관계는 유지된다. 김 위원장이 ‘핵 실험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 ‘로켓 발사 안 한다’고 약속했다. 믿고 신뢰한다. 갑자기 나온 게 아니고 우호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서로 간의 따뜻함이 있었고 유지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3시간, 6시간 전, 몇 달 전보다 양측 관계가 친밀해졌다고 본다. 좀 더 잘하길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협의했고 이에 대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동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면 100% 서명할 수 있었다. 합의문도 있었다”며 “근데 준비가 안됐다고 봤다. 서두르기 보다는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 맞다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더 획기적인 비핵화가 필요하다. 영변 해체만으로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는 아니라고 본다. 북한이 추가적인 비핵화를 해야 (합의가) 가능하다”며 “이미 준비는 돼 있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있을 것이다. 소재를 파악하고 있어 아주 성공적인 사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비핵화와 영변 핵시설에 대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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