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복권 1조6800억원 당첨 행운의 주인공이 두 달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10월23일 추첨된 15억 달러(약 1조6800억원) 복권 당첨자가 두달여 지난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당첨금은 추첨일로 부터 180일 이내에 수령해야되기 때문에 데드라인은 내년 4월21일 까지다.

해당 복권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주 심슨빌의 한 편의점에서 구매됐으며, 이 지역 복권위원회 홀리 암스트롱은 "15억 달러가 넘는 고액의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밝혔다.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른 주장으로는, 1월1일 이후에 당청금을 수령하면 수백만 달러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올해 당첨금을 수령하면 내년 4월 15일 까지 세금을 내야하지만 내년 1월1일에 당첨금을 수령하면 2020년 4월로 연기가 가능해져 16개월 동안 은행 이자로만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볼 수 있기 떄문이라는 것.

당첨 확률 3억 300만 분의 1이라는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일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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