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뉴스 캡쳐]

[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19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9월21일 국토부가 내놓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라며, 당시 정부는 인접한 지역에 330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한두 곳은 올해 안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3기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모두 20만 호로, 2021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새로운 신도시 입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는 반대 여론과 투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오늘 함께 공개되는 광역교통 대책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여 신도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그리고 "기존 신도시들의 상당수가 교통망이 열악해 서울의 부동산 수요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라며, "광역교통망 확충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의 연계 방안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망 확충 진행 상태로는 현재 운정과 동탄을 오가는 GTX A 노선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양주와 수원을 오가는 GTX-C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이며, 향후 김포와 파주, 화성, 평택 등 2기 신도시와 관련해서도 도로와 전철망 확보 계획을 탄력적으로 재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며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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