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김효진기자]

인천시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문화사랑방으로 발돋움하는 작은도서관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12월 13일 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 '2018년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우수사례 공모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우수사례는 작은도서관 운영활동의 공공가치, 지역사회 기여도, 독창성, 확산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강화군 자람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자라는 마을, 마을과 함께 자라는 도서관’은 자원봉사자 자람지기 워크숍, 마을학교, 공동육아 등 마을공동체 사업과 유관단체와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문화적 인프라가 약한 지역여건을 극복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상에 선정된 ‘공동체의 꽃, 작은도서관’ 부평구 글마루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의 주이용 대상인 영유아 뿐만 아니라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자원봉사 활동, 재능기부 등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난 점이 부각되었다.

 

또한, 장려상은 어린 시절 이용자였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작은도서관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작은도서관, 꿈!꾸다’의 연수구 늘푸른어린이도서관과 지역의 엄마들이 직접 동화를 선정하여 연극 작품으로 만들어 공연하는 과정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인 ‘동화! 이제 엄마가 연극으로 보여줄게’의 남동구 향촌작은도서관이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2018년 시가 추진한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및 자원활동가 지원’사업의 평가회도 함께 진행되어 도서관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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