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을 맡은 배우 김준수의 첫 공연이 오늘 막이 오른다.

12일 오후 8시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의 ‘죽음(Der Tod)’ 역으로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할로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출연한다. 앞서 2차 티켓오픈에서 출연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 입증한 바 있다.

지난 초연과 앙코르 공연 당시 김준수는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관객들에게는 ‘샤토드’라는 애칭과 함께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고,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도 김준수의 ‘죽음’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설레는 마음이 담긴 기대평이 줄을 이었다.

지난달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 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11월 한 달간 예매율 상위권과 예매처 평점 9.5점을 기록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한 뮤지컬 ‘엘리자벳’에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김준수까지 합류하며 또 어떤 흥행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천 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2015년 공연에서는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레전드 뮤지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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