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11일 오전 "김사복은 빨갱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지만원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존재가 알려진 김사복 씨를 '빨갱이'로, 당시 외신기자 힌츠팬터를 '5·18음모에 가담한 간첩'으로 표현한 지 씨를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씨가 광주지검에 지난 6월 고소했다.

김승필 씨는 "지만원의 글과 사진이 일베저장소 등 극우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런 불법행위를 방치하지 말고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고소 이유를 전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지휘한 방배경찰서 측은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 씨는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5·18은 북으로 부터 파견된 특수군 600명이 또 다른 수백명의 광주 부나비들을 도구로 이용해 감히 계업군을 한껏 농락하고 대한민국을 능욕한 특수작전"라며 극우 성향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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