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섹스 리스’ 10명중 5명 무엇 때문에..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17일 서울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과 아버지의 사형을 청구한 세 자매의 사연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현실을 들여다본다.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가정폭력의 시발이 된 한 원인으로 꼽히는 섹스리스가 조명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정폭력이 왜 공포와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힘든지, 이들은 왜 하루라도 평온하게 살아갈 수 없고 이들을 보호해야 할 법과 공권력에 사각지대는 없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현재 알려진 섹스리스를 보면, 우리나라 부부 중에 섹스리스들이 많은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섹스리스는 ‘섹스를 잃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 말인데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부부들을 일컫는 말이다.

부부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섹스라는 게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부부관계를 원할하게 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기에 이로 인해 부부간의 섹스를 못 이루고 대신 이런 욕정을 유흥주점 혹은 성 매춘으로 해결하는 남성들, 특히 사회적으로 덕망있는 인사들이 그중에 있기 때문이다.

▲ 섹스리스 이미지사진 (사진출저 외국 잡지 인용)

한 의료단체에서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 달에 한번 잠자리를 갖는 섹스리스들이 28%에나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다이제스트가 2018년 11월호에서 ‘부부가 하는 섹스를 식사에 비유하자면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식사와 같다. 이런 식사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우리 몸은 성장하며 건강을 유지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5가지 해결 비법을 밝은희망부부클리닉 임그린 부부상담사가 기고한 글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섹스 없는 부부가 위험한 이유’를 시작으로 5가지 해결비법을 공개했다.

기고한 글을 옮기면 부부가 결혼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행복하게 잘 살아라.”다. “행복하라.”는 말을 들은 만큼 정말로 행복해졌다면 불행한 부부는 없을 것이다. 너도나도 행복을 기원해도 불행한 부부가 많은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부부가 섹스를 과소평가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부부관계가 멀어지게 된 시작이 불만족스러운 섹스나 섹스리스라는 것이다.

섹스를 통해 오르가슴을 경험하면 부부는 성적쾌락을 느끼면서 타인이 침범할 수 없는 특별한 관계가 된다. 이 특별한 관계는 공을 들이고 유지하지 않으면 금방 끊어진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 된다.”는 가사의 노래가 괜히 인기를 끈 것이 아니다. 섹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교감, 믿음을 터부시하면 부부 중심의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 자녀 중심의 가정이나 어버이(시가, 처가) 중심의 가정이 되기 쉽고 갈등과 불화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밝은희망부부클리닉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먼저 부부 중심의 가정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이때 섹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말이 “가족인데 섹스를 해야 하나?” “가족끼리 왜 이래?” “우리는 의리와 정으로 산다.”는 것이다.

섹스 스트레스 ① “섹스에 소극적인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섹스에 적극적이지 않은 배우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람은 무척 흔하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우선 섹스를 부부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보는 것이 먼저이며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자주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대화에서 섹스 이야기가 빠져서는 안 된다.

섹스 이야기는 부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꺼리는 부부가 많다. 어떻게 하면 두 사람 모두 즐거운 섹스를 할 수 있을지 대화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섹스에 소극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섹스하기 전이나 섹스 후에 서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해주면 좋다는 것을 말하는 것도 좋다.

섹스 스트레스 ② “자존심 상해서 섹스하기 싫어요!”

배우자에게 섹스를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면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섹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자존심이 상한다.

이렇게 한 번 자존심이 상하면 섹스리스까지 이어지는 것이 예정된 순서다. 섹스만 안 하면 다행이다. 섹스로 인한 자존심 싸움은 서로 섹스를 원하지 않는 척하기 때문에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된다. 이런 어긋난 관계를 깨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향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아내의 섹스 거절로 상처 받았다는 남편이 많은데 아내가 체력적인 이유로 섹스를 부담스러워하면 집안일을 하고 자녀를 돌보는 등 섹스를 거부하는 이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내 역시 남편이 원한다면 자신이 좀 더 피곤하지 않을 방법을 알려주고 노력하는 남편을 차갑게 대하지 않는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하루에 딱 30분이라도 서로를 돕는 시간을 낸다면 서로의 섹스가 더 즐겁고,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섹스 스트레스 ③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섹스가 두려워요!”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몸 때문에 섹스를 피할 이유는 없다. 주로 아내들은 툭 튀어나온 배와 처진 살 때문에, 남편들은 예전 같지 않은 발기력 때문에 섹스를 피한다.

하지만 꼭 삽입이 있어야만 성적 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터치하는 느낌만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이것은 평소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고 늘 부부 관계가 우선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느낌을 받고 그 느낌이 외적인 모습이나 발기력보다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남편의 발기력은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부부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압박감을 받으면 심리적인 이유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삽입섹스는 최대한 자제하고 터치만 하면서 그 터치 수위를 높이면 나아질 수 있다.

섹스에 중요한 것은 애정이지 외모가 아니다. 애정이 식으면 식스팩 근육이나 여신급 외모를 봐도 성적 매력이 생기지 않는다. 애정이 새록새록 하면 올챙이배도 귀여워 보인다.

섹스 스트레스 ④ “야동을 따라 하는 남편 요구가 부담스러워요!”

야동은 모두 남자의 판타지에 근거한 것이다. 남편은 야동과 같은 횟수, 지속시간, 성기 크기, 몸매 등에 집착하면 안 된다. 아내 역시 드라마나 영화가 현실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의 한없는 희생, 손발이 오글거리는 말을 평범하기 그지없는 남편이 감당하기란 어렵다.

섹스할 때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지만 싫은 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억지로 하는 행동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언젠가 독이 되어 돌아온다. 특별한 섹스를 원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며 애정을 쌓는 것이 먼저다.

섹스 스트레스 ⑤ “하긴 하는데 이 나이에 덜컥 임신이 될까 봐 걱정돼요!”

임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섹스를 두렵게 하기도 하고 섹스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자녀가 성장했을 때까지도 안정적으로 섹스를 하려면 자녀 계획이 끝났을 때 피임 수술 등 확실한 피임법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이에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인 고집을 부리면 서로의 관계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말한다.

피임 수술을 할 바에는 혼자 해결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어쩔 수 없다면 혼자라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둘이 함께 노력해서 애정이 커질 때 느끼는 성적 만족도는 혼자 하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어렵지만 소통하고, 배려하고, 대화하면서 섹스의 즐거움을 만끽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만족감은 가장 큰 내 편이자 격려자, 지지자를 얻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어렵더라도 이 과정을 절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한다.

알아서 잘해주길 기다리지 말자!

앞의 사례에서 보았듯 섹스 스트레스는 ‘나만 좋으면 된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누구 한 사람만 좋은 섹스는 성욕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남편도 좋고 아내도 좋은 섹스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서로가 만족하는 체위, 자세, 느낌, 터치 부위 등을 잘 알아야 한다. 가끔은 새롭고 흥미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좋다. 그것이 무엇이든 틀에 박히지 않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건강한 부부 관계다. 재미있는 섹스를 거부할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서로가 좋아했던 시도를 공유하고 기억한다면 더 아찔한 섹스를 할 수 있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은 부부를 해치는 가장 나태한 말이다.”라고 조언한다. 섹스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한편, 요즘은 부부가 각방을 쓰는 일이 잦다.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각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섹스리스로 발전하기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야 사랑도 커지고 성욕이 생긴다. 임그린 부부상담사는 “만약 자녀가 어려서 떨어져 잘 수 없다면 모두 한방에서 자고 섹스만 다른 방에서 하면 된다.”고 말한다. 한방을 쓰면 힘든 육아를 나누고 공감하는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여기에 성적 쾌락을 경험할 때 나오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지친 아내와 남편을 안락하게 재워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 의료진의 말을 덧붙이면 “연예 때야 서로에게 잘 보이려 하고, 사귀기에 설레임이나, 기대감이 있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볼 것 못 볼 꺼 다 본 사이라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남녀들은 전체 부부의 일부분이겠지만 별로 섹스라는 걸 하고 싶지 않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인보다는 남편이, 주로 잠자리를 피한다고 하는 데 남편에게 거절당한 아내는 큰 상처를 받게 되고 그로인하여 가정폭력이나 심지어는 이혼을 하는 가정도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섹스리스로 인하여 부부문제가 얼마나 심각해지는지에 그 문제점은 섹스리스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었고 가끔 이일로 인한 살인 혹은 치정에 이르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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