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우 김부선이 주장한 신체부위 점에 대한 공개 검증을 마친 가운데, 김부선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이를 ‘생쇼’라고 반박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각각 1명과 언론인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을 마친 후 병원 측은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 이후 김부선 측의 반응에 이목이 쏠렸고 강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을 통해 “이 지사의 셀프 신체검증은 생쇼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혼자서 셀프로 하셔도 검찰이나 경찰에서 그걸 과연 증거로 인정해 줄까요”라며 “점이 있느냐 없느냐는 쟁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생쇼 하는 점명(이재명)이나 거기 놀아나는 아주대 의사들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4일 이 지사와 불륜 관계를 주장하고 있는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 간의 대화 녹취 파일이 SNS상에 확산되며 파문이 일었다. 이 음성 파일에는 “이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는 김부선의 음성이 담겼으며 김부선은 최악의 경우 밝히려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지사는 해당 논란에 정면 돌파를 선택, 지난 13일 SNS를 통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1300만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내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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