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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한국이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한국-파나마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2로 비겼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박주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32분 황인범의 추가골로 기세를 이어가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 전반 44분 A.아로요 선수에게 헤딩골을 내줬고, 후반 4분 R. 블랙번 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우리 대표팀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전반 35분까지 경기 양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그 이후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전반 35분까지는 경기를 지배하고 추가 득점 기회도 많이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부터 템포가 조금씩 느려졌고 수비 부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경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구란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35분 이전까지는 잘 하다가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축구란 게 원래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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