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미운 우리 새끼’ 건모 마을이 화제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김종민, 빽가와 함께 곡성에 있는 건모 마을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오늘 건모 마을에 갈거다”라고 말했고, 이를 무시하며 폭소를 터트리는 빽가와 김종민에게 발끈했다.

김종민은 “제가 제법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건모 마을은 본 적이 없다”며 “효리 마을이랑 신지 마을은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차가 멈춘 곳엔 실제로 건모마을의 비석이 있었다. 89년에 세워진 해당 비석은 김건모와 관련은 없었지만 김건모는 정성스럽게 비석을 닦았다.

46명 가량의 주민이 살고 있는 건모 마을에는 건모교, 건모정류장, 건모길 등이 있었고 세 사람은 건모 회관으로 향해 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노년층이 많은 마을회관 사람들은 김건모의 큰절에 흐뭇해하며 박수를 보냈고, 일제 시절부터 건모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래를 알려줬다. 알고보니 ‘건모’란 뜻은 마를 ‘건’과 털 ‘모’란 뜻이었다.

이날 김건모는 김종민, 빽가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30인분의 삼계탕을 요리해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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