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뮤직K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23일 ‘제3회 세계대회’를 방송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MC송해와 함께 진행을 맡은 홍진영이 화제다.

홍진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전공했으며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당시 한류 콘텐츠의 수출 방안에 대한 논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의 아버지는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홍진영의 집안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홍진영은 현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 걸그룹을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JTBC ‘히든싱어5’에 원조가수로 출연한 홍진영은 “스무 살 때 처음 서울에 올라와 연극을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1년 동안 연극을 하다가 가수가 되고 싶어 회사를 옮겼다. '클럽진' '핑크스파이시'라는 이름의 걸그룹을 준비했었다. '스완'으로 데뷔도 했지만, 회사 재정에 문제가 생기며 진짜 백조가 됐다. 이후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트로트 가수로 2009년 데뷔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할 때 처음에는 시선들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돈 따라간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는데, 그때 나이가 20대 중반이었다. 트로트가 돈이 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할 때였다. 단지 가수가 되고 싶어 선택한 것”이라며 “트로트 시장에 진출해 트로트 가수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9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치룬 도전자 16팀이 본선에 올라 무대를 선보인다. 초대가수로는 홍진영을 비롯해 남진, 현숙, 금잔디, 박서진 등이 출연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