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N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8월 17일은 음력 7월 7일로 은하수의 양쪽 끝에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칠월칠석이다.

설화에 따르면 하늘나라 목동 견우와 베 짜는 솜씨가 좋았던 직녀가 결혼했는데, 사이가 너무 좋아 각자의 일을 게을리하다 벌을 받아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두 사람의 사연을 안타까워한 까마귀와 까치가 날개로 다리를 만들어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칠월칠석 다음날 이별하게 되는 견우직녀가 아쉬워 눈물이 떨어져 비가 온다는 속설도 있다.

예로부터 칠석에 내리는 빗물을 약물로 여겨 피부병이 있는 환자들은 약수터나 폭포를 찾아 목욕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칠석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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