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가수 태진아와 강남의 특별한 인연이 소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태진아가 출연해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태진아의 제 2의 아들로 불리는 강남이 등장해 유지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2014년 가요대전에서 태진아와 처음 만났는데, 그 때부터 만날 때 마다 용돈을 자주 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이 “이건 아무에게도 말 안했지만 2014년에 태진아 아버지가 준 용돈으로 중고차를 구매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깜짝 놀라는 유지나가 어떻게 샀냐고 묻자 강남은 “용돈을 줄 때 마다 한 번도 쓰지 않고 모았다”고 말했다.

강남은 “정말로 한국에 아버지가 생긴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고 이어 “이 정도면 재산도 줄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태진아와 강남은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함께 활동하는 수익 배분에 대해서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강남은 수익 배분에 대해 "제가 10이고 선배님이 0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진아는 "출연료가 들어오면 보통 회사 통장에 들어왔다가 개인 통장으로 가는데, 강남의 개인 통장으로 바로 들어간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